수원구장.... ( 15.05.17 KT vs 롯데 ) 2:6 롯데 승
KT가 1군 진입을 마친 후 처음으로 수원구장에 갔습니다.
본가에서 차로 10분거리밖에 안 되기에 부담없이 갔는데......... 택시비가 7천원이 넘네요...?
음..
버스도 한방이긴 하던데 제가 수원에서 버스를 한번도 안 타봐서 나중에 타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매표 창구는 아무래도 옛날 야구장이기 때문에 좀 작았습니다.
박스오피스와 무인 발권기 2개가 함께 있어서 관객의 혼잡도는 매우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외야가 작은 반면 출구는 1/3루당 3개씩 있었기 때문에 내야 관중도 2회 까지는 외야로 입장이 가능했기에
내야 지정석을 찾는 관객들은 줄이 길다면 외야 출구로 입장 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물론 늦으면 안되겠죠?
흡연은 지정 장소가 아예 경기장 밖이었습니다. 흡연부스가 전혀 없었습니다
잠실은 부스도 있고 흡연자들이 담배를 태우는 장소가 경기장 밖이긴 하나 경기장이 큰 관계로 사람들이 내부에서도 흡연을 많이 하죠
비흡연자에겐 매우 좋아보입니다
저는 흡연자라서 담배 한대 피러 쭉 내려갔다 와야했지만 경기장이 크지 않기때문에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화장실도 크게 잘 되어있었습니다.
그러나 편의 시설엔 글쎄? 라는 물음표가 붙더군요
KBO의 정책덕분인지 구매가능품목도 많이 줄어든데다 다른 구장과는 다르게 시그니쳐 외식메뉴의 부재는 아쉽게 다가왔습니다.
가장 중요한 좌석은 매우 좋습니다.
잠실로 치면 레드석에 앉았는데
잠실 의자보다 좋습니다.... 컵보드도 의자 팔걸이와 일체형이라 덜그럭 거릴 일도 없구요
외야는 아예 의자가 없어서 텐트를 가져온 관객들도 많았습니다. 돗자리 깔고 다리 뻗고 맥주 한잔하기 딱인거 같습니다.
다음에 갈 때가 기대됩니다.
다음번엔 정식으로 응원단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조단장님 사랑합니다! 와우와우!